유신청산연대 '박정희 유신독재체제 청산' 출간

임종명 2020. 12. 31.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사회를 배회하면서 민주 시민을 괴롭히고 있는 유신독재의 망령을 퇴치하려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는 실천적 행동이 필요하다. 실천의 첫걸음은 유신 정권의 실상을 드러내고, 늦게나마 피해자의 해원(解?)을 돕는 것이다. 즉, 철저한 유신 청산은 정상적인 민주공화국과 민주 사회를 건설하는 출발점이다."

이 책 '박정희 유신독재체제 청산'은 박정희체제에 대한 단순한 피해의 경험이 아니라 왜 이것이 우리 역사를 망가뜨리고 있는지, 또 그 악의 카르텔은 어떻게 구성되어 운용되었는지를 신랄하게 폭로하는 글들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정희 유신독재체제 청산'. (사진 = 동연 제공) 2020.12.3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 사회를 배회하면서 민주 시민을 괴롭히고 있는 유신독재의 망령을 퇴치하려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는 실천적 행동이 필요하다. 실천의 첫걸음은 유신 정권의 실상을 드러내고, 늦게나마 피해자의 해원(解?)을 돕는 것이다. 즉, 철저한 유신 청산은 정상적인 민주공화국과 민주 사회를 건설하는 출발점이다."

이 책 '박정희 유신독재체제 청산'은 박정희체제에 대한 단순한 피해의 경험이 아니라 왜 이것이 우리 역사를 망가뜨리고 있는지, 또 그 악의 카르텔은 어떻게 구성되어 운용되었는지를 신랄하게 폭로하는 글들을 모았다.

필진으로 ▲권혜령 전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 ▲김누리 중앙대 교수 ▲김재홍 유신청산민주연대 상임대표 ▲송병춘 변호사 ▲송충기 공주대 교수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 ▲이정일 민변 변호사 ▲이종구 성공회대 명예교수 ▲임영태 반헌법행위자열전추진위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호기 전남대 NGO협동과정 강사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홍윤기 동국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유신체제의 불법성, 탄압내용, 중앙정보부 이야기, 1400여건의 긴급조치 위반 판결 해부, 통일한 독일의 나치 청산 사례 등을 15편의 논문과 좌담을 통해 전달한다. 유신청산민주연대 활동 기록도 함께 볼 수 있다.

이 책에 대해 필자들은 "현재진행형으로 있는 국정농단, 사법농단, 검찰권력의 횡포 그리고 여전한 승자독식의 경제체제들에 대해 아직도 그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깨어서 보기를 바라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새로운 시대에 선 우리가 과거를 바르게 성찰하고 미래를 열어가며, 앞으로의 현대사를 써 나가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신청산민주연대 엮음, 532쪽, 동연, 3만원.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