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극단적 선택' 생중계한 BJ, 시청자 신고로 구조

이재길 2020. 12. 31.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의 극단적인 선택을 생중계하던 BJ가 시청자 신고로 구조됐다.

31일 대구 수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8분께 "인터넷 방송 BJ가 목숨을 끊으려고 한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3시 53분께 수성구 상동의 한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시청자의 빠른 신고 덕에 다행히 구조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의 극단적인 선택을 생중계하던 BJ가 시청자 신고로 구조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31일 대구 수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8분께 “인터넷 방송 BJ가 목숨을 끊으려고 한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경찰은 위치 추적을 통해 BJ A(35)씨 거주지를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3시 53분께 수성구 상동의 한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으로 가던 중 의식을 되찾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또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시청자의 빠른 신고 덕에 다행히 구조했다”고 말했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