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는 여전히 정말 좋은 선수"..클롭이 무승부에도 웃은 이유

신동훈 기자 2020. 12. 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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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감독이 티아고 알칸타라(29, 리버풀) 복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티아고는 올 시즌 2,200만 유로(약 293억원)을 기록하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티아고의 합류는 리버풀에 반가웠다.

티아고를 포함한 복귀 선수들을 장착한 리버풀이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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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티아고 알칸타라(29, 리버풀) 복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티아고는 올 시즌 2,200만 유로(약 293억원)을 기록하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대표팀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빌드업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티아고의 합류는 리버풀에 반가웠다. 리버풀에 비교적 부족했던 중원 창의성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티아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에버턴전에서 히샬리송과 충돌 이후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 회복이 길어지면서 2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리버풀은 그동안 미나미노 타쿠미, 커티 존스 등 백업 자원으로 버텼다. 2020년 안에 복귀가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졌다.

하지만 티아고는 31일(한국시간) EPL 16라운드 뉴캐슬전에서 후반 28분 제임스 밀너와 교체 투입돼 오랜만에 팬들한테 모습을 드러냈다. 티아고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정확한 롱패스와 절정의 볼 컨트롤로 뉴캐슬과 차이를 만들었다. 리버풀은 칼 달로우의 신들린 선방에 막혀 0-0 무승부를 거뒀다.

클롭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티아고는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드러냈다. 여러 장면을 통해 이를 증명했다. 밀너, 제르단 샤키리도 부상 복귀 후 중원에 힘을 실었다"며 부상 선수들 복귀를 환영했다.

이어 "완벽한 득점 기회를 4번이나 포착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웠다. 달로우 같은 선수들이 엄청난 선방을 하지 않았다면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무승부에 좌절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지금의 역경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여러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며 이제 정상적인 스쿼드 운영이 기능해졌다. 다만 아직 수비진 출혈은 심각하다. 그럼에도 최악의 상황에 비해 많이 나아진 모습이다. 티아고를 포함한 복귀 선수들을 장착한 리버풀이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리버풀은 9승 6무 1패로 승점 33점으로 올려 선두에 위치하고 있지만 1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3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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