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노영민 "임기 마지막날이 정상"..文대통령 '13년 전 다짐'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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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임기 후반부를 하산에 비유합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노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 신임 비서실장을 소개하면서 "끝없이 위를 향해 오르다가 임기 마지막 날 마침내 멈춰선 정상이 우리가 가야 할 코스"라며 "임기 1년의 대통령에 새로 취임한 분을 모신다는 자세로 각자 마음을 다잡자"던 문 대통령의 당시 발언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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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임기 후반부 하산 아니다..임기 마지막날까지 무한 책임"
유영민 "여러 의견 대통령에게 부지런히 전달하겠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흔히 임기 후반부를 하산에 비유합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지난 2007년 3월 12일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취임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다짐을 2020년의 마지막날인 31일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새롭게 언급했다. 노 실장은 이날을 끝으로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면서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의 각오를 전달했다.
노 실장은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 또한 이와 같은 마음으로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 삶의 회복, 대한민국의 도약이라는 국정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무한 책임의 각오로 헌신하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 실장은 2021년 1월1일 0시를 기점으로 임기가 시작된다.
유 실장은 “여러 가지 의견들을 부지런히 듣고, 또 대통령께 부지런하게 전달해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라며 “빠른 시간 내에 현안들을 잘 정비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력을 높이고, 또 통합과 조정을 통하여서 생산성 있는, 효율 있는 청와대 비서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노 실장과 함께 사의를 표했던 김상조 정책실장의 사직서는 반려됐다. 문 대통령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방역 등의 현안이 많아서 정책실장을 교체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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