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로 보면 더 놀라운 MVP 야나기타 위용

정철우 2020. 12. 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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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야나기타 유키는 2020시즌 퍼시픽리그 MVP에 선정됐다.

일본 야구 매체 '풀 카운트'는 델타사의 자료를 제공받아 2020시즌 각 팀 선발투수, 불펜투수, 야수 중 MVP를 선정했다.

야나기타는 무려 대체 선수 대비 8.4승을 더 거두며 야수 MVP가 됐다.

흥미로운 것은 1위 팀 야수 MVP의 WAR이 꼴찌 팀 야수 MVP의 WAR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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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야나기타 유키는 2020시즌 퍼시픽리그 MVP에 선정됐다. 당연히 팀 내 야수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일본 야구 매체 ‘풀 카운트’는 델타사의 자료를 제공받아 2020시즌 각 팀 선발투수, 불펜투수, 야수 중 MVP를 선정했다.

근거는 WAR이었다. 대체 선수 대비 몇 승을 더 가져왔는지를 놓고 MVP를 뽑았다.
야나기타 유키는 2020시즌 퍼시픽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사진=MK스포츠 DB

리그 1위는 야나기타였다. 야나기타는 무려 대체 선수 대비 8.4승을 더 거두며 야수 MVP가 됐다.

3년 만의 리그 우승, 4년 연속 일본 최고가 된 소프트뱅크.야수 중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였던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1위 팀 야수 MVP의 WAR이 꼴찌 팀 야수 MVP의 WAR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이다.

당연한 얘기가 될 수도 있지만 그 차이는 생각 이상으로 컸다.

올 시즌 퍼시픽리그 꼴찌팀은 오릭스 버팔로스였다. 오릭스의 야수 MVP는 요시다 마사타카였다.

요시다의 WAR은 3.4에 그쳤다. 아주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야나기타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야나기타는 요시다에 비해 약 5승 정도를 더 팀에 안겨준 셈이었다.

야나기타는 12개 구단 모든 선수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퍼시릭리그 각 구단의 부문별 MVP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WAR.

■소프트뱅크

선발 : 센가 고다이 (4.6)

구원 : 리반 모이넬로(2.1)

야수 : 야나기타 유키 (8.4)

■지바 롯데

선발 : 후타키 고타(3.4)

구원 : 마스다 나오야(2.0)

야수: 레오네스 마틴(4.0)

■세이부

선발 : 다카하시 고나(3.1)

구원 : 타이라 카이마(1.7)

야수 : 겐다 소스케(4.8)

■라쿠텐

선발 : 와쿠이 히데아키(2.9)

구원 : 사카이 도모히토(1.2)

야수 : 아사무라 히데토 (5.4)

■닛폰햄

선발: 드류 베르하겐(3.4)

구원 : 미야니시 나오키(1.2)

야수 : 곤도 겐스케(4.2)

■오릭스

선발 : 야마모토 요시노부(5.0)

구원: 야마다 노부요시(1.3)

야수 : 요시다 마사타카(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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