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순풍' 타는 김종인號, 지도부 흔들기 옛말?

전명훈 2020. 12. 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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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리더십에도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타이밍 측면에서도 최근의 지지율 상승세는 국민의힘 후보에 '베팅'하는 유권자층이 늘었다는 의미로도 해석가능하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당 지지율과 관련된 취재진 질문에 "우리 사회에서 뭐가 문제인지 노출돼 있다"며 "노출된 문제점을 하나씩 지적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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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주자들 앞다퉈 출사표
생각에 잠긴 김종인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12.3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리더십에도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3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tbs 의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0.4%로 더불어민주당(28.9%)을 0.5%포인트(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5%p) 앞섰다.

한주새 지지율이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압도적인 의석수의 '거대 여당'에 맞서 지지율 우위를 유지했다.

연이은 여권발 악재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김 위원장의 쇄신·외연확장 노력과도 무관치 않다는 게 당내 전반적인 시각이다.

지지율 상승세는 곧바로 리더십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조기 전당대회론'을 내세워 김 위원장을 압박했던 비판론은 눈에 띄게 수그러들었다. 아예 쓴소리가 자취를 감췄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비대위 참석하는 국민의힘 지도부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0.12.31 zjin@yna.co.kr

내년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급적 '지도부 흔들기'를 자제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깔렸다는 분석이다.

타이밍 측면에서도 최근의 지지율 상승세는 국민의힘 후보에 '베팅'하는 유권자층이 늘었다는 의미로도 해석가능하다.

야권의 서울·부산시장 후보군들이 앞다퉈 출사표를 던지는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부터 이혜훈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종구 전 의원, 김근식 교수 등이 줄줄이 출마를 선언했다.

초선 현역인 김웅 윤희숙 의원도 출마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시장 선거에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박민식 유재중 이진복 박형준 이언주 전 의원을 포함해 8명이 등록했다.

쉽사리 경선 열기가 붙지 않는 민주당의 상황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당 지지율과 관련된 취재진 질문에 "우리 사회에서 뭐가 문제인지 노출돼 있다"며 "노출된 문제점을 하나씩 지적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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