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500명 호화 파티' 보도에 브라질 검찰 수사 착수

유병훈 기자 2020. 12. 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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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28·파리 생제르맹)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호화 저택에서 대규모 새해맞이 파티를 연다는 보도와 관련해 브라질 사법당국이 수사에 들어갔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와 프랑스 르파리지앵 등 유럽 다수 매체는 네이마르가 이 저택에서 150~500명이 참석하는 큰 규모의 새해맞이 호화 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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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28·파리 생제르맹)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호화 저택에서 대규모 새해맞이 파티를 연다는 보도와 관련해 브라질 사법당국이 수사에 들어갔다.

AFP통신은 브라질 검찰이 해당 보도와 관련해 여러 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검찰은 파티 개최 장소로 알려진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망가라치바 소재 저택에 몇 명이 출입할 것인지, 파티를 진행하는 주체가 정확히 누구인지, 방역 대책은 준비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저택은 네이마르가 지난 2016년에 사들였으며 △테니스 코트 △사우나 △안마실 △체육관 등 각종 위락시설은 물론 헬기 착륙장도 갖췄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와 프랑스 르파리지앵 등 유럽 다수 매체는 네이마르가 이 저택에서 150~500명이 참석하는 큰 규모의 새해맞이 호화 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의 측근들은 현지 언론에 네이마르가 문제의 파티를 개최한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현재 망가라치바 남쪽의 산타카타리나 해안에 띄운 요트에서 여흥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역시 지난 9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9만4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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