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돌보다.. 군산의료원 간호사 3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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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던 전북 군산의료원 간호사 3명이 감염돼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확진된 간호사들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군산의료원 7병동에서 근무 중이지만, 따로 식사하는 등 서로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병동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확인한 결과, 간호사들이 폭력 성향의 치매 확진자에게 식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테이핑이 찢기는 등 보호장구가 손상되면서 바이러스가 침투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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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던 전북 군산의료원 간호사 3명이 감염돼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확진된 간호사들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군산의료원 7병동에서 근무 중이지만, 따로 식사하는 등 서로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병동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확인한 결과, 간호사들이 폭력 성향의 치매 확진자에게 식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테이핑이 찢기는 등 보호장구가 손상되면서 바이러스가 침투한 것으로 추정했다.
간호사들 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7병동에는 치매 및 거동불가능 환자 10명, 일반환자 17명 등 코로나19 환자 27명이 입원 중이다. 군산의료원은 외래진료를 부분 중단했고, 현재 직원 전수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에서는 30일 12명, 31일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841명으로 늘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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