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호 전복] 수습 시신은 조타실에 있던 70대 선원으로 확인

홍수영 기자 2020. 12. 31.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1일 오전 제주항 앞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은 32명민호 전복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선원으로 밝혀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쯤 제주항 3부두 터미널게이트 앞 해상에서 찾은 시신은 지문 등을 통한 신원확인 결과 선원 김모씨(73·경남)로 확인됐다.

명민호 선체는 최초 사고 발생지점인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떠밀려 30일 오전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끝부분에 부딪혀 파손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오전 제주항에 32명민호 선체 일부가 방파제에 걸려있다. 이날 오전 명민호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2020.12.3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31일 오전 제주항 앞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은 32명민호 전복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선원으로 밝혀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쯤 제주항 3부두 터미널게이트 앞 해상에서 찾은 시신은 지문 등을 통한 신원확인 결과 선원 김모씨(73·경남)로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 29일 밤 명민호가 전복됐을 당시 조타실에 있다가 연락이 끊긴 한국인 선원 2명 중 한 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선원 1명과 선미 부분 선실에 있었던 선원 5명(한국인 2, 인도네시아인 3)은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명민호 선체는 최초 사고 발생지점인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떠밀려 30일 오전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끝부분에 부딪혀 파손됐다.

이 충격으로 일부 선원들이 갇혀 있던 선실이 있는 선미 부분이 유실되면서 실종자 생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김씨가 발견된 지점은 선체가 충돌한 서방파제와 직선거리 약 1.45㎞ 떨어진 곳이다.

gw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