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앞에서 ×× 노출"..골 넣고 격한 세리머니 하다가 바지 내린 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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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바지를 내리는 세리머니를 한 축구선수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국가대표 출신이며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많은 라울 보바디야(33·괴라니)가 주인공이다.
영국 더 선 등 외신은 30일(한국시간) "골을 넣은 뒤 실수로 바지를 내려 성기를 노출한 라울 보바디야가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골을 넣은 직후 보바디야는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를 하며 중계 카메라 쪽으로 달려갔고, 바지까지 내리는 바람에 성기가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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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바지를 내리는 세리머니를 한 축구선수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국가대표 출신이며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많은 라울 보바디야(33·괴라니)가 주인공이다.
영국 더 선 등 외신은 30일(한국시간) “골을 넣은 뒤 실수로 바지를 내려 성기를 노출한 라울 보바디야가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보바디야는 지난 24일 열린 리베르타드와의 파라과이 1부 리그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2-1로 앞선 후반 42분 골을 성공시켰다.
골을 넣은 직후 보바디야는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를 하며 중계 카메라 쪽으로 달려갔고, 바지까지 내리는 바람에 성기가 노출됐다. 그의 행동이 실수였는지 의도적이었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주심은 상의 탈의에 대해서만 경고를 줬지만, 경기가 끝난 뒤 이 장면이 SNS 등에서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파라과이 축구협회도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보바디야는 당시에 대해 “과한 세리머니를 한 것을 후회한다”며 “아내가 이 영상을 보지 않기를 바라며, 보더라도 침착했으면 한다. 모두 그녀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바디야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고, 한 시즌에 10골을 득점한 경력도 있는 유능한 공격수다. 특히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구자철(31·알 카라파), 홍정호(31·전북 현대), 지동원(29·마인츠)의 팀 동료였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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