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지원 강화 '한국국제방송원 설치 법안' 발의

아리랑TV [아리랑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아리랑TV(국제방송교류재단)의 법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운영을 지원할 법이 추진된다.

31일 아리랑TV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이날 '한국국제방송원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발의한다.

이 법안은 한국국제방송원을 설립해 현재 재단법인 성격인 아리랑TV의 지위를 향상하고, 재정 지원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1999년 개국한 아리랑TV는 영어 등 외국어로 제작해 한국의 뉴스와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국제방송을 역할을 해왔다.

이광재 의원은 "한류를 넘어 한국의 뉴스와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방송이 필요하다"며 "아리랑TV가 독일의 도이체벨레(DW)나 중국의 CGTN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국제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법안 발의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아리랑TV가 한국의 뉴스, 문화 홍보에 힘쓰고, KBS 월드가 한류 콘텐츠 확산에 앞장서 전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제대로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광재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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