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가 토트넘으로? '레알 출신' 레길론, "이적하라고 설득한 적 있다"

이승우 2020. 12. 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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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24, 토트넘)이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에게 잉글랜드 무대 진출을 권유했다고 고백했다.

레길론은 "예전에 라모스에게 토트넘으로 이적하라고 설득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레알은 계약서에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레길론은 "라모스가 토트넘으로 올 수 있게 내가 설득할 수 있냐고? 내 말을 듣지도 않을텐데"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당연히 그렇게 할 수 있다. 사실 이미 예전이 설득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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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24, 토트넘)이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에게 잉글랜드 무대 진출을 권유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길론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레길론은 “예전에 라모스에게 토트넘으로 이적하라고 설득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시스템이 키워낸 선수다. 왼쪽 풀백으로서 마르셀루의 백업 멤버로 활약하다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세비야로 임대 이적했다. 

레길론은 세비야에서 라리가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며 유럽 전체에서도 주목 받는 선수가 됐다. 

지네딘 지단의 레알에는 레길론의 자리가 없었다. 레길론은 대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행을 택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의 왼쪽 측면을 꿰차며 EPL 무대에서도 연착륙했다. 

레길론의 활약이 이어지자 벌써 레알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레알은 계약서에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바이백 조항은 2022년 여름까지 유효하며 4000만 파운드(약 592억 원)의 금액이 필요하다. 

레길론 역시 레알 복귀에 긍정적이다. 레길론은 아스와 인터뷰에서 “레알은 내게 모든 것을 준 클럽이다. 항상 나의 집이었다”라며 “현재에 집중하고 있지만 다시 돌아갈 날이 오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레알 복귀 희망을 품고 있긴 하지만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생활에도 만족 중이다. 레알 시절 팀 동료에게 토트넘 이적을 권유한 적도 있을 정도다. 특히 머지않아 레알과 계약이 끝나는 라모스를 설득하려 했다고 전했다. 

레길론은 “라모스가 토트넘으로 올 수 있게 내가 설득할 수 있냐고? 내 말을 듣지도 않을텐데”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당연히 그렇게 할 수 있다. 사실 이미 예전이 설득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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