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미도 투자 열기 ‘후끈’…”올해 계좌 1천만개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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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속칭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 계좌가 올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는 이날 미국 증권사 JMP증권의 발표 내용을 인용, 올해 미국에서 신규 개설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 계좌가 1000만개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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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속칭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 계좌가 올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는 이날 미국 증권사 JMP증권의 발표 내용을 인용, 올해 미국에서 신규 개설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 계좌가 1000만개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의 올해 전체 주식 거래량 중 개인들의 비중은 20%로 작년 2배 수준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는 12월 한달간 약 50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온라인 증권사인 TD 아메리트레이드, E트레이드 등의 웹 트래픽도 계속 증가세라고 WSJ는 전했다.
WSJ는 지난해 본격화한 주식거래 수수료 무료화의 확산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환경 변화가 겹치면서 개인 주식 거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휴무와 재택근무 등으로 많은 사람이 주식 거래를 할 시간적인 여유가 커진데다 주가 변동성도 커지면서 한몫 챙기려는 투자수요도 대거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동학 개미'로도 불린 개인들의 주식 투자 열기가 미국에서도 한국 못지않게 뜨거워 투기성 주식 거래나 '묻지마'식 투자도 눈에 띄었다.
심지어 개인 투자자들은 파산을 신청한 헤르츠나 체서피크 같은 기업에도 대거 투자해 주가를 올려놨지만, 결국 상장 폐지됐다.
디지털 미디어 ‘바스툴 스포츠’의 설립자 데이브 포트노이 등 유명 투자자들도 투자 열기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포트노이는 자신의 주식 거래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그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현재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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