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이어 콘트레라스도 트레이드? 컵스 사장 "소설같은 이야기"

길준영 2020. 12. 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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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제드 호이어 야구운영부문사장이 윌슨 콘트레라스(28) 트레이드설에 반박했다.

하지만 MLB.com은 "호이어 사장의 말은 보도의 특정한 표현이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일 수도 있다. 다르빗슈를 트레이드한 시점에서 컵스는 로스터의 어떤 선수든지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라며 여전히 컵스가 콘트레라스를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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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카고 컵스 윌슨 콘트레라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시카고 컵스 제드 호이어 야구운영부문사장이 윌슨 콘트레라스(28) 트레이드설에 반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컵스는 지난 29일 에이스 다르빗슈 유와 빅터 카라티니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내고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와 유망주 4명을 받아오며 놀라온 미래지향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리고 아마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컵스의 추가 트레이드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으로 타격을 입은 컵스는 페이롤을 줄이는 것을 오프시즌 목표로 삼았다. 3년 5900만 달러 잔여계약이 남이있는 다르빗슈를 트레이드하며 페이롤 부담을 덜어냈지만 여전히 추가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다. 

호이어 사장은 “우리가 더 이상 트레이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 좋은 조건의 트레이드 제안이 들어온다면, 트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르빗슈 트레이드 이후 주전 포수 콘트레라스를 트레이드 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서는 “소설이다”라며 부정했다. 

호이어 사장은 “콘트레라스는 현재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콘트레라스를 2년 더 보유할 수 있다. 콘트레라스가 남아있기 때문에 포수 포지션은 우리 팀의 강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MLB.com은 “호이어 사장의 말은 보도의 특정한 표현이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일 수도 있다. 다르빗슈를 트레이드한 시점에서 컵스는 로스터의 어떤 선수든지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라며 여전히 컵스가 콘트레라스를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컵스는 내년 시즌 종료 후 크리스 데이비스, 하비에르 바에스, 앤서니 리조가 FA 자격을 얻는다. 2022시즌 종료 후에는 콘트라레스가 FA로 풀린다. 

호이어 사장은 “우리는 전력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 되면 곧바로 다시 선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다만 당장 FA 시장에서 많은 돈을 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곧 FA가 되는 선수 중에 장기적으로 팀에 남겨두고 싶은 선수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모두 더 나은 연장계약 제안을 기다리거나 FA 시장에 나가기를 원한다. 그것은 선수들의 권리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지 않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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