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목하는 대학] IT의 힘으로, AI의 미래로, 숭실대학교

한겨레 2020. 12. 31. 15: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숭실대학교 제공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대학한국 최초의 4년제 근대대학 숭실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난2017년 ‘숭실 4.0’을 선포, 대한민국 최고의 AI 융합분야 인재 양성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세웠다. 개교 123주년을 맞아 AI비전을 선포한 숭실은 올해 5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2년간 총 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IT대학과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미래 융합기술 분야를 이끌어오며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숭실대는 2018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후 창업선도대학·기업 관점 최우수 대학·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으로도 선정됐다. 대한민국 IT산업의 요람 역할을 해온 숭실대는 이제 ‘숭실의 모든 학문은 AI로 통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AI 명문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확대·개편한 ‘AI융합학부’에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숭실대는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를 개편해 2021년 ‘AI융합학부’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모든 학과에 X(전공)+AI 융합 과목을 도입하고 AI교양필수과목을 개설한다. 이를 통해 숭실대 학생 누구에게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AI융합학부·기계공학부·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가 참여하는 ‘AI모빌리티융합전공’ 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빅데이터 분석 분야 융복합 교육을 실시한다. 숭실대는 이처럼 AI 기반의 융합형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만들어 4차 산업혁명 시대 AI 선두주자로 우뚝 설 것이다.

숭실대의 ‘베어드 입학우수 장학제도’ 또한 혁신적이다. 특정 학과가 아닌 모든 학과의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장학금▶학업지원비(월 40만 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교환학생 파견 시 1000만 원(최대 2학기) 지원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2년간 총 4000만 원 지급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학위 취득 후 본교 교수채용 우선 배려 ▶단기 해외 유학 프로그램 우선 선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세계 속으로 넓게 뻗어나가는 ‘7+1 프로그램’

숭실대는 ‘7+1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해외 경험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체 8학기 가운데 7학기는 교내 수업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해외봉사,현장실습, 해외연수에 참여함으로써 1학기 해당 학점을 취득하는 것이다. 12학점 이상 참여 학생에게는 ‘7+1 프로그램’ 인증서를 준다. 숭실대는 세계 64개국 417개 해외 명문대학과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고, 유용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10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Soongsil Honors Program(SHP)’은 국가인재가 될 숭실 엘리트를 배출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매년 10명 내외(SHP일반/SHP우수/SHP최우수)를 선발하여 학생 본인이 희망하는 해외대학의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고, 프로그램에 따라 최소 본교 수업료부터 최대 2만 달러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Soongsil International Summer School(SISS, 국제하계대학) 운영을 통해 전 세계 학생들과 함께 계절학기를 수강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숭실대학교 2021학년도 정시모집 정보

정시 지원 전략

숭실대는 정시 일반전형(정원내)에서 가군 409명, 나군 89명, 다군 449명을 선발한다. 숭실대는 계열에 관계없이 각 모집군에 모집단위를 분산하여 선발하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학과 선택 폭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숭실대 정시모집 제도에서 작년 대비 2021학년도에 달라진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로,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를 개편한 ‘AI융합학부’의 입학정원을 작년 대비 25명 증원해 정시 일반전형 43명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IT 및 AI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은 전략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두 번째는 정시 특별전형 선발 방식 변경이다. 2020학년도에는 정시 특별전형도 일반전형과 동일하게 수능 100%로 선발했었지만, 올해는 수능 70%+서류 30% 방식으로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평생교육학과 모집군 변경이다. 다군에서 선발했던 평생교육학과는 2021학년도에는 가군에서 선발을 진행한다. 모집군이 변경됨에 따라 수험생이 선택할 수 있는 학교 및 학과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지원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집단위별 소속 군(가·나·다) 및 선발인원 수를 비교해야 하며, 충원율에 따라 실제 합격권에속하는 인원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근 3개년에 해당하는 모집단위별 충원율을 참고하자.

■ 숭실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숭실대학교 강수민(AI융합학부 1)

"정시 지원 카드는 단 3장, 신중하고 똑똑하게 활용해야" 강수민(AI융합학부 1) Q. 작년도 정시 지원 시 어떤 학과와 전형에 지원했는지 궁금해요.저는 1년 전 기계로봇공학과, AI융합학부, 로봇공학 3개의 학과에 정시 일반전형으로 각각 가, 나, 다군에 지원했습니다. 학과를 정할 때는 먼저 가고 싶은 계열 위주로 큰 틀을 정하고,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구체적으로 선정했어요. 저는 공대와 IT계열에 관심이 있었고, 미래에 진로가 유망한 AI, 기계, 전자 관련 학과를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그중에서 ‘IT 명문대학’으로 알려진 숭실대를 최종 선택해 입학하게 되었답니다.

Q. 정시를 지원할 때 주의할 점이나 꼭 알아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정시에는 지원 카드가 3장뿐이기 때문에 수시 지원보다 신중하게 전략을 세워야 해요. 원서 접수 시기가 오면 상향 지원을 하고 싶은 욕심이 누구나 생길 거예요. 저는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원서를 잘 넣는 실력이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적정한 점수대의 학교들을 선정하고 상향과 안전, 적정 지원을 분산하여 세 번의 기회를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간혹 수능점수 반영 비율이 100%가 아닌 대학들이 있는데요, 해당 대학의 방식으로 내신 점수를 계산하여 정시 점수와 함께 자신의 등수를 먼저 예측해보고 지원하는것을 추천해요.

Q. 숭실대 학생으로서 보낸 지난 1년은 어땠나요? 학교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요?

코로나19로 인해 제가 수험생 때 상상했던 대학생활을 모두 누리진 못했지만, 그만큼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비대면 강의를 듣고 남은 시간에 전공과 관련된 주제의 책도 읽어보고, 진로에 대해서 많이 탐색해본 것이 가장 보람찼어요. 미래에 대한 고민을 발판삼아 앞으로 학교생활에 더욱 열심히 임할 수 있는 열정을 얻었습니다.

Q. 우리 학교와 학과의 자랑거리를 마음껏 소개해주세요.

우선 숭실대가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이라는 타이틀이 자부심을 느끼게 해요. 학교 곳곳에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좋은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고요. 그리고 2021학년도부터 저희 학과가 ‘AI융합학부’로 변경되면서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받게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3학년이 되면 여러 전공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트랙을 통해 AI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답니다. 아직 학과 선택을 고민하는 예비 새내기들은 우리 학과로 오세요!

전정아 MODU매거진 기자 jeonga718@modu1318.com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