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비서실장' 노영민 "최고의 대통령 모신 2년, 영광스러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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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지막날을 기해 청와대를 떠나게 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 기자실인 춘추관을 찾아 후임자인 유영민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소개한 뒤 이임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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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2020년 마지막날을 기해 청와대를 떠나게 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 기자실인 춘추관을 찾아 후임자인 유영민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소개한 뒤 이임사를 전했다.
노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편견 없는 합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역사의 진보에 대한 신뢰, 그리고 이 모든 것에 기반한 미래 비전을 가진 분이었다”며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매우 크다는 것 때문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빙동삼척비일일지한'(氷凍三尺非一日之寒)이라는 성어를 인용하며 “세 척의 얼음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는 그 뿌리가 깊어 인내심을 갖고 지혜를 발휘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실장과 함께 청와대를 떠난 김종호 민정수석은 “코로나 발생 등 엄중한 시기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소관 분야 주무 수석으로 마땅히 책임지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았으나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적 완성 시기에 함께 해 영광"이라며 “후속 조치가 차질없이 완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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