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호도, 與 박영선·野 안철수..둘이 붙으면 安 우세

유경선 기자 2020. 12. 31.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여당 지지층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가장 선호하고, 야당 지지층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장관이 여당 후보로, 안 대표가 보수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1%는 안 대표를 선택해, 36.8%를 기록한 박 장관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상 맞대결서 안철수 42.1% vs 박영선 36.8%..박영선 37.5% vs 나경원 32.9%
3자 대결시 박 35.5%, 안 26.0%, 나 19.4%
2017년 11월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영선 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17.11.24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여당 지지층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가장 선호하고, 야당 지지층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둘이 가상 맞대결을 펼칠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안 대표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조원씨앤아이가 시사저널 의뢰로 지난 26~27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36.3%가 박영선 장관을 꼽았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21.7%), 박주민 민주당 의원(18.6%), 우상호 민주당 의원(12.4%) 순으로 나타났다.

야당 지지층에서는 안 대표를 꼽은 응답이 39.6%로 가장 높았고 나경원 전 의원(18.8%), 오세훈 전 서울시장(15.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박 장관이 여당 후보로, 안 대표가 보수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1%는 안 대표를 선택해, 36.8%를 기록한 박 장관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반면 박 장관이 여당 후보로, 나 전 의원이 보수야권 단일후보로 나서 대결을 펼칠 경우 박 장관이 나 전 의원을 37.5% 대 32.9%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야권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고 안 대표와 나 전 의원이 각각 야권 후보로 출마하는 경우를 가정했을 때는 박 장관이 35.5%의 지지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안 대표 26.0%, 나 전 의원 19.4%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ays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