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입단' 테임즈, 수염 정리한 모습으로 인사

김희준 2020. 12. 31.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한 에릭 테임즈(34)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염을 정리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테임즈는 31일 자신의 SNS에 "요미우리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새로운 경험과 우정, 음식을 기대한다"고 썼다.

이날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의 보도에 따르면 테임즈는 일본 언론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일본프로야구 명문 구단 요미우리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문 요미우리 입단 영광..새로운 경험 기대돼"
[서울=뉴시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한 에릭 테임즈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남긴 인사. (사진 = 테임즈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한 에릭 테임즈(34)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염을 정리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테임즈는 31일 자신의 SNS에 "요미우리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새로운 경험과 우정, 음식을 기대한다"고 썼다.

테임즈는 해당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진 속의 테임즈는 수염을 정리한 모습이다. 그는 요미우리 구단의 2017년 관련 자료를 들은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날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의 보도에 따르면 테임즈는 일본 언론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일본프로야구 명문 구단 요미우리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뛰어난 선수를 많이 배출한 팀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좋은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테임즈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는 2014년 NC 다이노스와 계약하고 KBO리그로 향했다.

테임즈는 3년 동안 NC에서 뛰며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2015년에는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40도루 130득점을 기록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도 수상했다.

테임즈는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삼아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2016시즌을 마친 뒤 밀워키 브루어스와 3+1년, 총액 1600만달러에 계약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NC 4회초 공격 1사 테임즈가 동점 솔로 홈런 친 후 김태군과 기뻐하고 있다. 2016.10.25. bluesoda@newsis.com

밀워키에서 뛰는 3년 동안 테임즈는 통산 타율 0.241 72홈런 161타점 191득점에 출루율 0.327, 장타율 0.478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타율 0.247 25홈런 61타점에 출루율 0.346, 장타율 0.505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밀워키 구단은 2020시즌에 걸려있던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테임즈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하고 둥지를 옮겼다. 테임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올 시즌 타율 0.203 3홈런 12타점으로 부진했다.

워싱턴은 테임즈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FA가 된 뒤 메이저리그에서 마땅한 팀을 찾지 못한 테임즈는 일본행을 택했다. 일본 언론들은 테임즈의 연봉을 120만달러(약 13억원)로 추정했다. 테임즈는 요미우리에서 등번호 44번을 달고 뛴다.

요미우리는 복장과 용모 등에 엄격하다. 외국인 선수에게도 예외는 없다. 이에 테임즈는 수염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