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측 "설민석 하차, 이번주 결방..프로그램 향방 논의" [공식입장]

장우영 2020. 12. 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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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이 논문 표절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선언한 가운데 '벌거벗은 세계사' 측도 이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tvN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OSEN에 "설민석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됨에 따라 향후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논의 중이다. 이번주 방송은 휴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선을 넘는 녀석들'과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이번주 방송은 결방하며 향후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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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제공

[OSEN=장우영 기자]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이 논문 표절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선언한 가운데 ‘벌거벗은 세계사’ 측도 이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tvN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OSEN에 “설민석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됨에 따라 향후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논의 중이다. 이번주 방송은 휴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설민석은 지난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당시 제출한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 연구’가 논문 표절 검증 사이트 ‘카피킬러’ 분석에서 포절률 52%를 기록하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설민석은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설민석은 “저에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다. 저는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민석은 MBC ‘선을 넘는 녀석들’과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하차하게 됐다. ‘선을 넘는 녀석들’과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이번주 방송은 결방하며 향후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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