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영수회담, 만나서 무엇을 할지 확정한 뒤에..우리 후보 만들고 안철수와 단일화"

서종민 기자 2020. 12. 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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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신년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만나서 무엇을 할 것인지 확정할 수 있어야 영수회담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김 위원장과 국회에서 잠시 만나 문 대통령과의 신년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이 제안을) 청와대에 전달을 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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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인사, 혼란 만든 책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신년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만나서 무엇을 할 것인지 확정할 수 있어야 영수회담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만나서 몇 마디 나누고 헤어진다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사전에 의제들을 정해두고 합의사항을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조율이 돼야 회담에 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아직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제의를 받은 것은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제의가 오면 나름대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날 김 위원장과 국회에서 잠시 만나 문 대통령과의 신년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이 제안을) 청와대에 전달을 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야권 단일화 제안에 대해선 “우리 후보를 만들어 놓고 난 다음의 얘기”라며 “어느 특정인이 나를 중심으로 해서 단일화를 해달라는 것에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를 만들어 내는 것이 내 책임이다. 밖에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사람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 등 인사에 대해서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놨기 때문에 이 상황을 수습하려면 거기에 책임을 져야 하는 당사자들이 물러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래서 이렇게 인사가 이뤄졌다고 본다”고 전했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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