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 유영민·민정수석 신현수..김상조 정책실장 유임

신진환 2020. 12. 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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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유영민(69)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종호 민정수석과 동반 사의를 표명한 김상조 정책실장은 유임했다.

신임 비서실장, 민정수석 임기는 2021년 1월 1일 0시부터 시작된다.

노 실장은 신 수석에 대해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온화한 인성과 개혁 마인드, 추진력을 겸비해 권력기관 개혁 완성과 민심을 대통령께 가감 없이 전달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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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유영민(왼쪽)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 제공

신임 참모들 임기 1월 1일부터…노영민·김종호 교체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유영민(69)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아울러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는 신현수(62·사법연수원 16기)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발탁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종호 민정수석과 동반 사의를 표명한 김상조 정책실장은 유임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문 대통령의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비서실장, 민정수석 임기는 2021년 1월 1일 0시부터 시작된다.

노 실장은 유 신임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해 "산업·경제·과학계 풍부한 현장 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과기정통부 재직 시절 세계 최초로 5세대(5G) 상용화와 규제 혁신, 4차 산업혁명 기본 토대 구축 등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선도했다면서 "경제·행정 등에서 소통의 리더십으로 코로나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끝없이 위를 향해 오르다 임기 마지막 날 마침내 멈춰선 정상이 우리가 가야 할 코스"라며 "새로 취임한 대통령을 모신다는 자세로 각자 마음들 다잡자고 했다. 유 실장도 이런 마음으로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정 목표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무한책임 각오로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신임 실장은 부산 동래고와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에 입사한 뒤 LG CNS 부사장을 지냈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포스코경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더불어민주당 부산해운대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부 장관을 지냈다.

노 실장은 신 수석에 대해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온화한 인성과 개혁 마인드, 추진력을 겸비해 권력기관 개혁 완성과 민심을 대통령께 가감 없이 전달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함께 참여정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며 사법 개혁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공유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정원 개혁 작업을 주도했다"며 "견제와 균형, 국민을 위한 법무부, 검찰 개혁을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 수석은 서울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26회 합격하고 법조계에 입문한 뒤 제주지검 부장검사,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으로 일한 바 있다. 이후 국정원 기조실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엔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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