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의사 3명 마라톤 동호회 식사자리서 감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지역 의사체육동호회발 코로나19 확진자 9명 중 3명은 '마라톤 동호회' 식사모임의 참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 의사 3명은 지난 17일 마라톤 동호회 모임 후 식사자리를 함께 했다.
광주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 의사 3명은 지난 17일 마라톤 동호회 모임 후 식사자리를 함께 했다. 이후 광주 1052번·1066번·1079번으로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1052번은 전남 나주의 한 병원 의사며, 1066번과 1079번은 각각 광산구와 서구의 종합병원 의사다.
당시 식사모임에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이 식사모임을 연쇄감염의 발원지로 주목하고 있다.
광주 1052번 확진자에 의해 전남대병원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는 아들(광주 1053번)이 감염됐고, 1053번과 같은 병원의 전공의(1049번)와 동료 전공의(1050번)도 잇단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52번 확진자의 다른 가족인 1055번과 1056번에도 추가 전파됐다.
1066번 확진자와 함께 광산구 신가동 소재 병원에 근무하는 동료(1069번)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게 됐다. 이중엔 의사가 7명, 가족이 2명이다.
당초 방역당국은 의료진 연쇄감염의 지표환자를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1049번 확진자로 추정했지만,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는 광주 1052번과 광주 1066번, 1079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사체육동호회발 최초 확진자와 감염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들에 대해 위험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위험도 결과에 따라 해당 병원에 대한 동일집단 격리 등의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