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목하는 대학] 서울과 시대를 밝히는 대학, 서울시립대학교

한겨레 2020. 12. 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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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립대학교 제공

새로운 100년, 시대정신과 미래가치를 향해1918년 경성공립농업학교로 문을 연 서울시립대학교는 진리, 창조, 봉사의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시대정신과 시민정신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에 힘써왔다. 올해로 102년을 맞은 서울시립대는 새로운 100년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미래사회의 도시 문제 해결과 지식기반 융복합 연구혁신을 선도할 핵심 전략을 내세운 것.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기반 도시과학 연구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서울 빅데이터 연구소’ 설립을 핵심 추진 과제로 삼아 빅데이터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해외도시 전문 인력을 기르고 서울시립대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캠퍼스’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공립대학 최고 수준의 교육 투자와 장학 혜택 등 서울시의 안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우뚝 선 서울시립대의 힘찬 도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높은 취업률 보장해 시대인의 세계화를 이끌다

세계와 소통하는 대학, 서울시립대는 교환학생, 글로벌 인턴십, 해외단기 파견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2016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국내 대학 순위 9위, 영국 타임스 ‘2016 아시아 대학평가’ 아시아 순위 49위(국내 순위 7위)에 오르며 글로벌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치를 입증했다. 특히 2019년 3월 57개국 305개 유수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연간 50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내실 있는 교육과 함께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취업경력개발센터의 ‘3단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4차 유지 취업률 88.7%를 기록했다. 또한 학생미래지원센터를 신설하여 학생의 미래설계 지원 체계를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며, 대학 생활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성장 주기별 진로역량을 개발하며 진로 선택을 위한 최적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등록금과 장학금 지원으로 부담은 덜고, 든든함은 채우고!

서울시립대는 2012년, 서울시의 지원으로 국공립대 최초로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다. 2019년 기준 서울시립대 인문사회계열 학과 한 학기당 등록금은 102만 원으로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대폭 낮췄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업과 자기계발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든든히 지원하고 있다. 2018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장학금 수혜율은 71.86%로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한다.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상위 수준의 교육 투자와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한 결과, 470.9%라는 높은 교육비 환원율을 나타낸 서울시립대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립대학으로서 가치를 실현한다. 사회공헌팀에서 학습 멘토링, 다문화 멘토링, 해외봉사 등 활발한 국내외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 전문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며, 사회, 경제 분야의 산관 협력을 주도해 서울시와 함께 사회 변화를 이끌어가는 대학으로 계속해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학교 2021학년도 정시모집 정보

■ 정시 지원 전략

서울시립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645명, 나군 36명으로 총 681명을 선발하며, 지난해에 비해 총 46명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전형별로 상세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인문계열Ⅰ(인문계열Ⅱ를 제외한 인문계열 전 학부·과)은 국어 30%, 수학(가/나) 30%, 영어 25%, 탐구(사/과) 15%를 반영하고, 인문계열Ⅱ(경제학부, 세무학과, 경영학부)는 국어 30%, 수학(가/나) 35%, 영어 25%, 탐구(사/과) 1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 탐구 영역 반영 시 제2외국어 또는 한문 영역을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가) 30%, 영어 20%, 과탐 30%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며, 계열별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영역에 미응시한 자가 지원했을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예체능계열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이 다르며, 음악학과(성악전공), 산업디자인학과는 수시모집 미충원에 따른 이월인원 발생 시에만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시모집 나군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도시행정학과, 자유전공학부, 융합전공학부)에서 융합전공학부는 수시모집 결과 미충원인원 발생에 따른 이월인원 선발시,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인문계열Ⅰ’,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자연계열’의 수능 반영방법을 따른다.

■ 서울시립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서울시립대학교 조원용(건축학부 건축학전공 1)

"연습이 곧 실전, 하루하루가 수능인 것처럼" 조원용(건축학부 건축학전공 1) Q. 서울시립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편리한 시설과 조용하고 깨끗한 캠퍼스, 무엇보다 학구적이고 열정적인 선배님들을 보고 우리 대학에 입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특히 훌륭한 교수님들과 뛰어난 인프라를 갖춘 서울시립대 건축학전공에서 제 뜻을 펼치고 싶었어요. EBS 특집 다큐멘터리에서 우리 학교 선배님이신 김창균 건축가의 모습을 보고 건축 분야에 대해 꿈을 가졌거든요. 그래서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나만의 지원 전략이나 합격 비법이 있다면요?정시를 준비할 때 전 과목을 신경 썼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 수능에 대비하는 주변 동생들을 보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한 과목씩 공부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정시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생각해요. 또 저만의 합격 비법을 하나 소개하자면, 저는 수능 한 달 전부터 매일 수능 시간표대로 생활했습니다. 실전 감각을 몸으로 익히고, 매일이 수능인 것처럼 마인드 컨트롤했더니 수능 당일에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답니다.

Q. 정시 지원 시 주의할 점이나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정시 지원 시 가군, 나군, 다군의 개념과 표준점수와 백분위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가고 싶은 학교가 같은 군에 배치되어 있으면, 두 학교 중 한 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해요.

Q, 서울시립대 학생으로서 보낸 지난 1년은 어땠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 활동을 활발히 못한 것이 아쉽지만, 대학생활은 힘들었던 수험 생활의 노력을 전부 보상받았다고 느낄 만큼 재미있어요.(웃음) 제가 다니는 건축학전공의 특성상 야간 작업의 빈도가 높은데요. 밤새 동기들끼리 서로의 작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누며 발전시켜나갔던 점이 가장 즐거웠어요.

Q, 예비 후배들에게 우리 대학이나 학과 자랑을 마음껏 해주세요!

우리 학교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서 누구든지 열심히만 하면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에요. 그리고 우리 건축학전공은 스튜디오 제도로 운영되고 있어 교수님과 자주 의사소통하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답니다. 입학을 꿈꾸는 후배 여러분도 저와 함께 서울과 시대를 밝히는 별이 되면 좋겠습니다!

전정아 MODU매거진 기자 jeonga718@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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