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한 허민, 내정된 허홍' 히어로즈 "연내 봉합, 다행"[SS 포커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좌초 위기에 빠졌던 서울 히어로즈 구단이 문제를 빠르게 봉합했다.
구단 이사회 허민 의장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고, 공석이던 대표이사도 내정자를 추대해 총회에 상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 의장은 31일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선수를 대상으로 라이브피칭을 한 행위에 대해 ‘구단 이사회 의장 신분으로 대단히 부적절하고 신중치 못한 행동이었다. 그간 야구계를 걱정하시는 안팎의 우려에 충분히 공감하며, 과거 논란 당시 공식적인 사과 시기를 놓쳐 이제서야 말씀 드리는 점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선수 권익 보호에 세심하지 못했던 점을 되새기고 일구회 등 야구인 단체의 지적을 수용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징계에 대한 법적 판단 방침도 철회하고, 직무정지 이후 이사회 의장 본연의 역할만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신임대표 내정자는 1986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은행 등 금융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NC소프트와 NHN, NHN서비스 등에서 CFO, CEO를 역임해 실무와 경영 능력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NHN서비스에서 허 내정자와 함께 일한 한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성향을 가진 인물”이라며 “특히 NHN서비스는 허 내정자가 재직할 당시 여러 협력사와 의견을 조율하는 업무가 많았는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투명하고 깨끗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도 “재무지식이 풍부하고 경영 능력도 검증된 분이라, 구단 경영 투명화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허민 의장은 ‘신임대표 내정자가 선임되면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zz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형중독' 악플 호소 배우 곽진영 극단적 선택 "의식회복 했으나 소통 힘들어"
- 밀회 위해 서로의 집 잇는 땅굴 판 멕시코 불륜 커플 [B급통신]
- '라디오스타' 수현 "동호, 일본서 DJ 겸 일본 대기업 간부로 지내고 있어"
- '라디오스타' 송가인 "100억 수익X명품녀說 모두 오해...히트곡 낼 것"
- 손흥민과 요리스 언쟁, 英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충돌 장면에 선정
- '김민국·재시· 송지아' 폭풍 성장…쑥쑥 큰 모습이 반가워[SS스타]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