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1+1 최대 총액 10억원 삼성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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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 선수 우규민(35)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1+1'년 최대 10억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31일 "우규민과 계약을 마쳤다. 첫 1년(2021년) 성적이 선수와 구단이 합의한 기준을 충족하면 2년째 계약을 자동으로 연장한다. 매년 연봉 2억원·인센티브 3억원, 2년 최대 10억원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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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1일 "우규민과 계약을 마쳤다. 첫 1년(2021년) 성적이 선수와 구단이 합의한 기준을 충족하면 2년째 계약을 자동으로 연장한다. 매년 연봉 2억원·인센티브 3억원, 2년 최대 10억원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우규민은 2004년 LG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6시즌 종료 뒤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어 삼성과 4년간 총 65억원에 계약했다.
우규민은 삼성에서 4년을 뛰며 181경기에 등판해 298⅔이닝을 소화했고, 16승(10구원승) 21패 28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을 올렸다.
계약 후 우규민은 "다시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선후배들과 열심히, 즐겁게 야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우규민과 계약을 마치면서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주요 협상을 마무리했다.
외부 FA인 오재일과 4년 최대 50억원에 계약한 삼성은 내부 FA 협상에 집중했고, 이원석과 ‘2+1’년, 최대 총액 20억원에 계약한 데 이어 우규민도 붙잡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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