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군함 2척, 대만해협 통과..올들어 1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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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함 두 척이 31일 새벽 대만해협을 통과한 가운데 중국군이 강력히 반발했다.
이날 미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인 존 메케인함과 커티스 윌버함이 국제법에 따라 대만해협을 이날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또 "대만해협 통과 작전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준다"면서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비행과 항해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미국 군함은 올해 들어서만 총 13번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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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군함 두 척이 31일 새벽 대만해협을 통과한 가운데 중국군이 강력히 반발했다.
이날 미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인 존 메케인함과 커티스 윌버함이 국제법에 따라 대만해협을 이날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또 “대만해협 통과 작전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준다”면서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비행과 항해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미국 군함은 올해 들어서만 총 13번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앞서 미군 이지스 구축함 머스틴함은 지난 18일 저녁 대만해협을 통과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호를 출동시켜 맞대응했다.
이번에도 중국군은 즉각 반발했다.
31일 중국 국방부는 우첸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 군함은 지난 18일에 이어 또다시 대만 해협을 통과함으로써 무력을 과시하고 도발하며 혼란을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방부는 “미국 측의 행보는 대만 분리독립 세력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대만해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군은 해군, 공군 병력을 동원해 그 전 과정을 추적 감시했다”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또 “중국군은 매순간마다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모든 위협과 도발에 대응할 것”이라면서 “주권과 영토를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국산 항모 산둥호는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하이난성 싼야해사국은 “12월29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내년 1월7일 오후 4시까지 하이난도 서남, 남부, 동부 관련 해역에서 군사훈련이 실시됨에 따라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면서 진입 금지 해역 좌표를 공개했다.
이번 운항제한 조치는 산둥호의 훈련과 연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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