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명래 환경장관 "새해는 탄소중립 대전환 성패 가르는 중요한 한 해"

2020. 12. 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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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1일 2021년 새해에 대해 "우리 경제·사회의 탄소중립 대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장관은 "여러분의 자녀가 혹은 손주가 2050년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을 것이니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환경부는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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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1일 2021년 새해에 대해 "우리 경제·사회의 탄소중립 대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헤럴드DB]

조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코로나19' 팬더믹(pandemic)으로 전 세계가 유례없는 불안과 경기침체를 겪었던 한 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는 전 지구가 직면한 기후·환경위기와 경제·사회 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일본에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과감한 경제·사회 구조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우리나라도 지난 7월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10월에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며 "지난 4년간 현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등 기후·환경 정책의 대담한 전환을 추진해 왔고 2020년은 그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 한 해 추진한 정책에 대해서는 "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정상화한 결과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처음으로 3.4% 감소했다"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 등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으로 미세먼지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 중심의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체계를 구축해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15배 이상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조 장관은 "여러분의 자녀가 혹은 손주가 2050년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을 것이니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환경부는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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