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또 하나의 수도권인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0. 12. 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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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내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과 동남권 메가시티, 경남형 3대 뉴딜 등 과제에 주력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김 지사는 31일 발표한 내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청년과 교육인재특별도·경남형 3대 뉴딜을 통해 더 큰 경남·더 큰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수도권인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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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방역과 경남형 3대 뉴딜 등 과제 주력 강조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내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과 동남권 메가시티, 경남형 3대 뉴딜 등 과제에 주력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기후 위기도 잘 대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지사는 31일 발표한 내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청년과 교육인재특별도·경남형 3대 뉴딜을 통해 더 큰 경남·더 큰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연합뉴스

또 하나의 수도권인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동남권 메가시티는 더 큰 경남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며 "광역 대중 교통망을 통해 경남·부산·울산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고, 경제·생활·관광·문화공동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특별도·교육인재특별도 본격 추진으로 뉴딜을 선도할 미래인재를 대규모로 양성하겠다"며 "민관산학이 힘을 모아 청년이 살기 좋은 경남, 첨단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가 넘쳐나는 경남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그린·사회적 뉴딜 등 경남형 3대 뉴딜도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경남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기후 위기가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확실히 알게 됐다"며 "2050탄소중립 로드맵을 완성하고, 재생에너지와 재활용 확대뿐만 아니라 생활 공간과 도시 인프라를 친환경으로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예산과 정책에 대한 기후 위기 영향평가제도를 도입을 제시한 것이다. 

코로나 위기 극복 의지도 밝혔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라고 하는 어려운 고비를 힘겹게 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어려운 고비마다 슬기롭게 잘 헤쳐 왔다"며 "모든 어려움은 끝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면 못해 낼 일은 없다. 이 어려움의 끝에 봄날의 새순처럼 찾아올 희망을 도민과 함께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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