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유실 교량 통행 막은 박광진 씨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김영인 2020. 12. 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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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은 31일 태풍 영향으로 붕괴 위험에 있던 교량의 차량 통행을 막아 인명 피해 발생을 막은 주민 박광진(59) 씨에게 '2020년 재난복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박씨는 올해 9월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으로 진부면 송정1교가 붕괴하는 현장에서 신속한 재난수습 및 복구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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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유실 교량 통행 막은 박광진 씨 장관 표창 (평창=연합뉴스) 한왕기 평창군수(왼쪽)가 31일 태풍 영향으로 붕괴 위험에 있던 교량의 차량 통행을 막아 인명 피해 발생을 막은 박광진 씨에게 '2020년 재난복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2020.12.31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군은 31일 태풍 영향으로 붕괴 위험에 있던 교량의 차량 통행을 막아 인명 피해 발생을 막은 주민 박광진(59) 씨에게 '2020년 재난복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박씨는 올해 9월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으로 진부면 송정1교가 붕괴하는 현장에서 신속한 재난수습 및 복구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태풍 '마이삭'으로 진부면에 225mm의 폭우가 쏟아진 이날 오전 급격히 불어난 강물에 하진부리 시가지와 송정리를 연결하는 송정교가 유실됐다.

주변 폐쇄회로 TV 확인 결과, 박씨는 건너편에서 차량이 교량으로 진입하자 황급히 뛰쳐나가 수신호를 통해 차량을 제지했고, 불과 30초 만에 교각이 주저앉으면서 교량이 무너져 내린 것이 확인됐다.

박씨는 황급히 마을 이장에 연락을 취해 상황을 알렸고, 주민들과 차량 진입을 통제해 긴박한 위기 상황 속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인명피해를 막았다.

이에 한왕기 평창군수는 지난 9월 박씨를 포함한 주민 6명에게 '평화도시 평창시민상'을 수여한 바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내 가족 일처럼 발 벗고 나선 영웅 박광진 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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