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설특보 대부분 해제.."최대 10cm 더 내릴 듯"

지난 30일 오전 광주송정간 도로에서 출근차량들 위로 눈발이 휘날리고 있다.2020.12.30 /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발효됐던 대설특보가 대부분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1일 낮 12시를 기해 전남 장성과 함평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에는 전남 강진·목포·완도·장흥·진도·해남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해제, 현재 전남 무안과 영광, 신안에만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닐 오후 2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9.8㎝, 전남 무안 11.8㎝, 장성 10.5㎝, 나주·영광 10㎝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구름대가 내륙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이날 오후까지 5~10㎝ 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 서해안 지역에는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눈이 더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남 서해안 지역으로는 시간당 2㎝ 눈이 내리고 있어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daum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