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뉴 에이전트, "첼시 생활 만족하지만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 有"

신동훈 기자 2020. 12. 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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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팬들의 집중 비판을 받고 있는 조르지뉴(29)는 첼시 생활에 큰 만족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조르지뉴는 2018년 나폴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함께 첼시에 입성했다.

조르지뉴는 나폴리 시절과 마찬가지로 사리 감독 축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사리 감독이 1시즌 만에 첼시를 떠나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오며 조르지뉴의 출전시간을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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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최근 팬들의 집중 비판을 받고 있는 조르지뉴(29)는 첼시 생활에 큰 만족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조르지뉴는 2018년 나폴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함께 첼시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5,700만 유로(약 760억원)이었다. 조르지뉴는 나폴리 시절과 마찬가지로 사리 감독 축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8-19시즌 공식전 54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리 감독이 1시즌 만에 첼시를 떠나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오며 조르지뉴의 출전시간을 급감했다. 2018-19시즌 3,165분에서 지난 시즌 2,382분이 됐다. 출전시간과 더불어 경기력도 추락했다.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압박을 추구하는 램파드 감독 전술에서 조르지뉴는 맞지 않았다. 빌드업 능력을 내세워 출전시간을 확보했지만 활약은 아쉬웠다.

올 시즌 조르지뉴의 부진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속도와 활동량이 첼시 선수들에 비해 심각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또 상대 압박이 강하게 들어오면 백패스를 남발하며 흐름을 끊었고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는 사라졌다. 페널티킥(PK) 실패 빈도까지 높아져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비판 속에도 조르지뉴는 계속해서 경기에 나섰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에 출전해 첼시 중원을 구성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 조르지뉴의 에이전트 주앙 산토스는 이탈리아 '라디오 키스 키스'를 통해 "조르지뉴는 첼시에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조르지뉴가 이탈리아로 복귀하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르지뉴는 지난 시즌 사리 감독이 부임한 유벤투스와 연결됐고 나폴리 이적설도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다. 조르지뉴가 나폴리 시절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고 현재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심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선 꾸준히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조르지뉴의 몸값 추정치는 5,000만 유로(약 666억원)이다. 이는 첼시에선 5위, 이탈리아 국적 선수들 중에선 4위에 해당된다. 조르지뉴는 첼시와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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