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용인, 수원 등 규제지역 지정에도 아파트 매맷값 상승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월 마지막주 지방 아파트 매맷값 상승세가 꺾였으나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4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은 0.29%에서 0.28%, 전셋값 상승률은 0.30%에서 0.29%로 매매 전세 양쪽에서 소폭이나마 상승폭이 축소됐다.
매매값 상승폭 축소는 지난 17일 신규 규제지역 지정의 여파로 지방 매맷값이 0.37%에서 0.33%로 축소된 게 주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 마지막주 지방 아파트 매맷값 상승세가 꺾였으나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한달여 만에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4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은 0.29%에서 0.28%, 전셋값 상승률은 0.30%에서 0.29%로 매매 전세 양쪽에서 소폭이나마 상승폭이 축소됐다. 매매값 상승폭 축소는 지난 17일 신규 규제지역 지정의 여파로 지방 매맷값이 0.37%에서 0.33%로 축소된 게 주효했다.
반면 수도권은 0.22%→0.23%, 서울은 0.05%→0.06%로 소폭 늘었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 17일 신규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안양(0.26%→0.29%), 용인(0.25%→0.32%), 수원(0.18%→0.21%) 지역의 상승폭이 커지는 등 국지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에선 송파구(0.10%→0.11%), 서초구(0.09%→0.10%), 강남구(0.08%→0.09%) 등 재건축 관련 기대감이 있는 곳 위주로 상승률이 확대되고 있다. 지방 신규 규제지역 가운데서는 광주(0.29%→0.18%), 전북 전주(0.20%→0.05%) 등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부산(0.61%→0.58%), 울산(0.62%→0.60%)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셋값은 수도권(0.23%→0.23%)은 상승폭이 유지된 반면 지방(0.37%→0.35%)과 서울(0.14%→0.13%)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12월 들어 줄곧 0.14% 상승을 이어간 서울은 4주만에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단기 급등했던 지역의 상승폭이 줄고 매물이 누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된다…정부, 내년 1월 추가시험
- 윤석열 “검찰의 변화와 개혁은 법령 개정만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다”
- ‘동부구치소 재소자’ 이명박 전 대통령, 열흘째 서울대병원 입원 중
- 문재인 정부 첫 ‘검찰 출신 민정수석’ 유력…신현수는 누구?
-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권한 국민께 어떻게 돌려줄지 숙고”
- 정 총리, “한국 개발 중 코로나 백신, 내년 말께 접종 가능할듯”
- 인권위 “낙태죄 비범죄화 바람직” 국회의장에 의견표명
- “이게 차냐?” 음주 측정 거부한 킥보드 운전자 벌금 500만원
- 디지털 성착취물 삭제 신고, 피해자가 직접 안 해도 된다
- LH 땅 장사로 짓는 ‘찔끔’ 공공임대…정부 재정투입 늘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