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전망]"반갑다" 뉴페이스 게임 기대작

강미화 2020. 12. 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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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장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익숙한 게임 IP를 활용하려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신규 IP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익숙한 유명 IP는 출시 전부터 주목도를 높일 수 있지만, 그만큼 이용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만한 조건이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자칫 식상한 콘텐츠를 선보일 시 소위 '사골 우려먹기'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강력하게 돌아온다. 

반면 신규 IP는 주목도가 낮고 새로운 유저풀을 형성해야 한다는 모험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IP의 제한 없이 개발자의 의도대로 콘텐츠를 채워나갈 수 있어 새로운 재미를 추구할 수 있다는 이점도 갖고 있다. 

올해는 대표적으로 '가디언테일즈'가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다채로운 액션을 구사할 뿐만 아니라, 몰입감을 더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참신함을 더했다. 

내년 신규 IP로 게임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게임사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뉴페이스 기대작을 미리 확인해봤다. 

■붉은사막 
펄어비스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내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검은사막'을 잇는 사막 시리즈지만 장르부터 콘텐츠까지 모두 다른 신규 IP 게임이다. 

오픈월드로 구현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모험과 탐험을 사실적인 캐릭터로 그려낼 예정이다.  

북미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는 주인공 맥더프의 시선에서 인질을 잡아 전투를 하거나, 레슬링 액션, 발차기 액션 등 생존을 위한 처절한 전투가 담겼다.  

엔딩이 존재하는 싱글 플레이는 물론 엔딩을 보더라도 세상을 탐험하면서 세계를 정복해가거나 작은 오두막에서 자신만의 소소한 생활을 즐기는 등 오픈월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오딘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과 PC에서 동시 구현되는 멀티플랫폼 MMORPG다.

이 게임은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해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과 시나리오를 풀어간다. 

유저는 라그나로크 초중반을 겪어가며 신 로키에 대항하기 위해 드워프, 거인, 요정 종족과 제휴하거나 적대적 관계를 맺는 등 복잡한 복유럽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론칭 단계에서 인간이 둥지를 튼 초원 배경의 미르가르드를 비롯해 거인이 사는 삭막한 분위기의 요툰하임, 혹한 추위 속 난쟁이가 자리 잡은 니다벨리르, 요정이 사는 좁은 숲속 길 위주의 알브하임 등 4개 대륙이 등장할 예정이다.  

■그랑사가 
엔픽셀은 '그랑사가'를 오는 1월 출시한다. 앞서 아역배우 김강훈과 유아인, 신구, 엄태구, 배성우, 조여정 등 유명 배우들이 연극을 선보이는 콘셉트로 제작된 홍보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위대한 전설이라는 뜻의 '그랑사가'는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된 멀티플랫폼 MMORPG로, 스토리와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강조했다. 

게임의 강점인 3D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성우진으로 몰입감을 높인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영혼이 깃든 무기 그랑웨폰과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과 수집, 성장, 조합, 전략을 활용한 패턴의 태그 전투를 선보인다. 

모바일과 PC를 포함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플랫폼에 출시할 예정이다.  

■ 크로우즈 & 세이프하우스
FPS 게임도 출시될 예정이다. 썸에이지는 개발 자회사 로얄크로우의 신작 '크로우즈(CROWZ)'를 내년 공개한다. 

'크로우즈'는 고화질의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실제 존재하는 총기를 그대로 반영한 정통적인 밀리터리 FPS게임이다. 지난 9월 시네마틱 영상으로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대표를 필두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2018년부터 개발되고 있다. 개발 초기에 화제를 모아 130억 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도 자회사 프레스에이를 통해 건슈팅 게임 '세이프하우스(가제)를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19년 말부터 준비 중인 이 게임은 3D 건슈팅 장르의 게임으로, 현시대를 배경으로 총격전이 전개된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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