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새해 코로나19 극복에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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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광주·전남의 지자체, 경제인, 시·도민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말했다.
광주상의는 매년 연초에 맞춰 신년인사회를 열고 상의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해 왔지만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신축년 신년인사회를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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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광주·전남의 지자체, 경제인, 시·도민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말했다.
광주상의는 매년 연초에 맞춰 신년인사회를 열고 상의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해 왔지만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신축년 신년인사회를 전격 취소했다.
신년인사회는 1974년부터 매년 1월 초에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개최해 왔지만 감염병 예방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처음으로 취소했다.
정 회장은 "지역 경제인이 함께 모여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가 열리지 못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올 한 해 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를 겪은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안타까워했다.
정 회장은 "갑작스런 위기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시민 그리고 의료인들이 보여준 헌신은 우리를 세계적인 모범국가 국민으로 기억되게 했다"고 말했다.
새해를 앞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난데 대해 기대감도 표시했다.
정 회장은 "우리 지역경제는 코로나19의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노력을 착실히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순항, 안정적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을 통한 내년 하반기 광주형 자동차 출시,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비록한 국내 최초의 탄소 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을 위한 차질 없는 준비 등을 긍정의 신호로 꼽았다.
광주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 지역 발전의 전기가 마련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정 회장은 "돌이켜 보면 큰 위기는 언제나 큰 변화가 시작되는 출발점이었다"며 "우리 함께 힘이 들수록 상생하는 마음으로 지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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