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사찰 논란 키움, 새 대표이사 허홍 내정.. 허민 의장은 '공식 사과'

안경달 기자 2020. 12. 31.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야구놀이'와 '팬 사찰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과 허민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이 결국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키움 구단은 31일 "이사회를 통해 허홍 전 NHN서비스 대표이사를 구단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8일 키움 구단의 팬 사찰 의혹과 갑질 논란에 대해 허민 의장에게 2개월 직무정지, 김치현 단장과 구단에는 엄중경고 징계를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31일 허홍 전 NHN서비스 대표이사를 구단 신임 대표이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키움 히어로즈 제공)
이른바 '야구놀이'와 '팬 사찰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과 허민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이 결국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키움 구단은 31일 "이사회를 통해 허홍 전 NHN서비스 대표이사를 구단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허홍 대표이사 내정자는 NC소프트와 NHN 등에서 10년 동안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했다.

키움 구단은 허 내정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구단 재정상황을 타개하고 책임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달 말 하송 전 대표이사가 사임한 뒤 대표이사 자리가 줄곧 공석이었다. 허민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구단이 각종 의혹에 휩싸인 탓에 대표이사 선임 작업이 계속 뒤로 미뤄졌다. 대표이사가 정해지지 않은 탓에 새 시즌을 이끌어 갈 신임 감독도 마찬가지로 미정 상태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8일 키움 구단의 팬 사찰 의혹과 갑질 논란에 대해 허민 의장에게 2개월 직무정지, 김치현 단장과 구단에는 엄중경고 징계를 내렸다. 

허민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은 31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을 통해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뉴스1
법적 조치를 예고했던 허 의장은 KBO를 포함해 선수협회, 일구회 등 야구계 전반에서 반발이 튀어나오자 결국 이날 구단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허 의장은 "먼저 논란이 된 과거 훈련 외 시간의 비공식적 투구와 관련해 불편함을 겪었을 선수 및 야구 관계자분들, 그리고 KBO리그의 근간인 팬들에게 늦게나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KBO 징계에 대해 법적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프로야구의 근간인 팬들과 선수들이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더이상 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프로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허 의장은 "직무정지 기간 동안 구단 이사회 의장 본연의 역할만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며 오늘 발표된 허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주주총회에서 승인된다면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홍 내정자는 앞으로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머니S 주요뉴스]
"바지 입는 거 깜빡했어"… 현아, 엉덩이 다 보이네
아슬아슬 비키니… "움직이면 큰일(?)나요"
효민, 가슴골 드러난 수영복… 다리 길이 실화?
장도연, 아찔한 드레스… 등라인 어쩜 좋아
'오창석♥' 이채은, 앞트임?… "뭔가 달라보여"
"세상이 너무 거지 같다"… 신민아는 왜?
"오윤희, 남자 아니다"… 소품 실수 해명
"김세정인줄?"… 이영현 33㎏ 감량 '대박'
'통장 잔고 130억' 이지영, 사나 닮은꼴?
백아연, 시크+섹시… 이 분위기 무엇?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