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명래 장관 "2021년, 탄소중립 대전환 성패 가를 해"

권혁준 기자 2020. 12. 31.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우리 경제·사회의 탄소중립 대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의 자녀가, 혹은 손주가 2050년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환경부는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기후·환경 위기 극명..근본적 전환 요구돼"
조명래 환경부장관. (환경부 제공) /뉴스1 DB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우리 경제·사회의 탄소중립 대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의 자녀가, 혹은 손주가 2050년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환경부는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2020년을 돌아보며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전 세계가 유례없는 불안과 경기침체를 겪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전 지구가 직면한 기후·환경 위기와 경제·사회 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이를 극보하기 위한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EU·일본에 이어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도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과감한 전환이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7월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4년 간 현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등 기후·환경 정책의 대담한 전환을 추진해왔다"면서, 2020년은 그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처음으로 3.4% 감소했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으로 국민이 체감할 정도로 개선됐다. 피해자 중심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체계를 구축해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이 15배 이상 확대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2021년 신축년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소의 해'"라며 "여러분 모두 풍요로운 결실을 얻으시기를 기원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