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원서접수 D-7..이것만은 마지막 꼭 챙겨라
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필승 합격 전략을 짜야 하는 수험생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전문가들은 대학별 환산점수를 고려해 자신의 성적에 유리한 대학들을 살펴보고 지원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시 이월 인원, 제출서류 등도 지원 전에 점검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전형이 88.4%(7만771명)를 차지한다. 이어 실기 위주 전형이 8356명(10.4%)이며 나머지 946명은 학생부전형 등으로 선발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했다면 이 점수를 바탕으로 군별 안정, 적정, 소신권 대학을 선정해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 5~6개 안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학을 선정할 때 우선 자신의 점수로 무난히 지원 가능한 안정권 대학을 파악한 뒤 적정, 상향 지원 대학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한다. 선정한 안정권 대학이 비교적 합격 가능성이 높다면 나머지 두 장의 카드는 공격적이고 도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정시는 결국 등수 싸움으로 본인의 등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조건을 고려하여 가장 유리한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정시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 소장은 "전체 수험생 중에서 본인이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대학 및 학과에 지원했을 때 몇 등이 예상되는가를 고려해 상향, 소신, 안정 지원을 하게 된다"며 "본인이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대학 뿐만 아니라 유사한 선호도를 보이는 대학들의 정시 모집요강 2개년치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대학별 환산점수 등을 고려하해 정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의 수시모집 미충원자 등록 마감일은 1월5일까지다.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선발 인원 규모를 살피고 최종 지원대학을 결정할 시간이 하루밖에 없다.
이때 함께 살펴봐야 하는 것이 전년도 추가합격 순위이다. 작년에는 어떤 모집단위에서 얼만큼의 추가합격이 발생했는지, 그 규모는 일정한지, 경쟁률 대비 추가합격 비율은 어떠한지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지원 대학, 전형, 학과에 따라 제출할 서류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기회 균형 전형의 경우 온라인 접수 외로 자격을 증빙하는 기타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서류의 일부가 누락될 경우 지원 결격사항에 해당되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서류 제출에도 기한이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원칙적으로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게 되면 대학에 등록하지 않아도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단,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들(KAIST, UNIST, GIST, DGIST, 경찰대학 등)은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 원칙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시 합격 여부에 상관없이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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