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가부 장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성 고용 현장 살펴

전아름 기자 2020. 12. 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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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신임 여성가족부장관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했다.

정 장관은 31일 오전, 코로나19에 대응해 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은평여성새일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실직한 여성, 재취업을 준비 중인 경력단절 여성, 그리고 센터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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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행보로 은평여성새일센터 방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정영애 신임 여성가족부장관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했다.

정 장관은 31일 오전, 코로나19에 대응해 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은평여성새일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실직한 여성, 재취업을 준비 중인 경력단절 여성, 그리고 센터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은평새일센터는 올해 인공지능 어노테이터 과정, 두뇌활용 보드게임 진행자 양성 등 13개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했다. 여기엔 192명의 훈련생이 참여해 약 60%가 취업에 성공했다.

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여성 취업자 수 감소폭이 남성에 비해 1.5배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여성의 고용 불안 상황이 심각하다"라며, "여성 일자리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2020년 10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전체 취업자 수가 감소했는데, 여성 취업자 수는 27만 1000명, 남성 취업자 수는 15만여 명이 감소했다. 여성가족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 고용 안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우선, 재직 여성의 임신부터 직장 복귀까지 생애주기별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 지원 기관을 현재 60개소에서 내년엔 75개까지 늘리고, 경력단절 여성의 일 경험을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 참여 인원도 올해 6177명에서 내년 7777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재취업 후 장기고용으로 이어지도록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한 기업에게는 새일고용장려금도 지원한다.

또, 내년에는 처음으로 무급휴직자와 특수고용근로자,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를 위해 이직, 전직 훈련 과정도 개설한다. 아울러, 육아와 가족돌봄 등으로 구직활동이 어려운 여성을 위해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특화 직업훈련도 새롭게 개설한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중 여성 1만 9000여 명에게는 여성새일센터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연계해 취업 성과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란 고용보험 혜택에서 소외된 저소득 구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에 일정 요건을 충족한 사람이 구직 활동을 하는 6개월 간 월 50만 원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여성 고용의 취약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라며, "경력단절 예방 등 여성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고, 노동시장에서의 성 차별 해소와 성별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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