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허민 의장, 사과문 발표 "정중히 사과.. 법적 대응 철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0. 12. 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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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허민 이사회 의장이 사과문을 통해 '야구놀이' 파문에 대해 사과했다.

허 의장은 31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논란이 된 과거 훈련 외 시간의 비공식적 투구와 관련해, 불편함을 겪었을 선수 및 야구 관계자분들 그리고 KBO리그의 근간인 팬 분들께 늦게나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KBO가 28일 허 의장이 '품위 손상 행위'를 했다며 2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도 철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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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 허민 이사회 의장이 사과문을 통해 ‘야구놀이’ 파문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KBO 징계에 대해 법적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허 의장은 31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논란이 된 과거 훈련 외 시간의 비공식적 투구와 관련해, 불편함을 겪었을 선수 및 야구 관계자분들 그리고 KBO리그의 근간인 팬 분들께 늦게나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1군 선수들에게 자신의 너클볼을 평가해달라고 하고 6월에는 2군선수들을 상대로 투구해 ‘야구 놀이’를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스프링캠프때는 연습경기에 등판하기도 했다.

허 의장은 “한 구단의 이사회 의장 신분으로, 대단히 부적절하고 신중치 못한 행동이었다. 야구계를 걱정하시는 안팎의 우려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사과했고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또한 KBO가 28일 허 의장이 '품위 손상 행위'를 했다며 2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직무정지 기간 이후 구단 이사회 의장 본연의 역할만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이날 발표된 허홍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주주총회 승인을 받으면 뒤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키움은 허홍(57) 전 NHN서비스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허홍 내정자는 NC소프트, NHN, NHN서비스에서 10년 동안 최고재무관리자(CFO),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한 재무 전문경영인이다. 허홍 내정자는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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