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마지막 날 與, 입법 성과 자축 "민주화 이후 최대 개혁"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2020. 12. 3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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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1일 올해 입법 성과를 내세워 "1987년 민주화 이후 최대 개혁"이라고 자평하고, 새해 집권여당으로서 민생 회복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화상 종무식에서 "참으로 어려움이 많은, 그러면서도 얻은 것도 많은 한 해"라며 "김태년 원내대표와 원내행정실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최강·최대의 개혁을 입법으로 이루신 위대한 일을 하셨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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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1987년 민주화 이후 최강·최대 개혁..위대한 일"
김태년 "대한민국 대전환"·박광온 "현대사 흐름 바꿀 법안 처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20 중앙당사무처 온택트 종무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올해 입법 성과를 내세워 "1987년 민주화 이후 최대 개혁"이라고 자평하고, 새해 집권여당으로서 민생 회복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화상 종무식에서 "참으로 어려움이 많은, 그러면서도 얻은 것도 많은 한 해"라며 "김태년 원내대표와 원내행정실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최강·최대의 개혁을 입법으로 이루신 위대한 일을 하셨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공수처를 공론화한지 24년 만에 마침내 출범 직전까지 끌고 왔다"며 "권력기관 개혁3법을 모두 처리했고, 지방자치법과 공정거래법도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정했다. 고용보험법 개정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로 몇 걸음 더 간 것 또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추진해온 방향으로 국민과 함께 전진해야 하고 새해에는 국민통합도 우리가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책임여당으로 문재인정부 성공을 견인하고 국민 삶, 일상을 지켜낼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방민경(방역·민생·경제)에 더 집중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대전환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선 국민을 위한 예산 입법 성과를 만든 최선을 다했다"며 "그 결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갈 토대를 쌓게 됐다. 당직자 여러분이 민주당 기둥이고 문재인정부의 방파제"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사무총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국 현대사 흐름을 바꿀 만한 엄청난 법안들을 처리했다"며 "국민들이 도와줘서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2021년은 위기극복과 더불어 새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원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앞서 정책조정회의에서도 "올해는 굉장히 치열한 한 해를 보냈다"며 "코로나19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 국민 삶에 보탬되는 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노력 끝에 나름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 국난극복, 경제위기 대응을 최우선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법안 통과에 주력했고, 우리 사회의 오랜 숙제라고 할 수 있는 법안도 상당수 통과시킬 수 있어 참 다행"이라며 공정경제3법과 공수처법 개정안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4·3특별법,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가덕도 특별법, 이해충돌방지법은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 "중대재해법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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