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남석 헌재소장 "국민에게 희망 주는 '재판 중심의 재판소' 구현하겠다'
홍혜진 2020. 12. 31. 13:09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31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재판, 신중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한 '재판 중심의 재판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헌법재판을 통해 헌법의 정신과 원리가 국민의 삶 속에 온전히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문을 두드리시는 국민 여러분들의 목소리와 어려움을 빠짐없이 귀하게 듣고 무겁게 받아들이는 재판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헌법재판소가 심리하고 판단하는 대상은 법전 속에 인쇄된 활자로서의 법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는 법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가 천천히 걸어도 만리를 간다는 우보만리(牛步萬里)라는 말이 있다.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지만, 한발 한발 함께 나아가다 보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홍혜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與 사면론에 文 "새해는 통합의 해"
- 아동·학생 교습 목적만…헬스장 업주들 "이게 허용인가" 분통
- 檢 `비자금 조성`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소환조사
- 의무 저버린 부모, 상속 못한다…`구하라법` 입법예고
- 모텔방에서 숨진 아이들…부모 살인 혐의 1심은 무죄, 2심은?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친절한 승수 씨’ 김승수, 매너 있고 경제력도 갖췄는데…아직 결혼은
- ‘결혼 4주년’ 맞은 우혜림, 임신 14주차 땡콩이 엄마! “오늘은 둘만 데이트”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