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시메오네'..감독으로 500G+트로피 7개 획득, 살아있는 전설

신동훈 기자 2020. 12. 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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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전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50)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으로 500경기를 치렀다.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 시절 총 5시즌동안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뛰었다.

2011-12시즌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는 UEL 우승을 통해 성공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500경기서 302승 115무 83패를 거둬 승률 60.2%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틀레티코 역사상 최고 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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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틀레티코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살아있는 전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50)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으로 500경기를 치렀다.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 시절 총 5시즌동안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뛰었다. 2006년 은퇴 이후 조국 아르헨티나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2011년 아틀레티코 감독으로 부임했다. 시메오네 감독 부임 당시 아틀레티코는 지금의 위치가 아니었다. 꾸준히 선두 경쟁을 하는 팀보다는 중위권 팀에 가까웠다.

시메오네 감독은 그야말로 변혁을 일으켰다. 점유율 축구가 지배적인 시절, 시메오네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운 극강의 수비 전술을 펼쳤다. 흐름과 역행하는 전술이라는 비아냥이 있었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성적으로 조롱을 잠재웠다. 탄탄한 수비와 확실한 공격 패턴으로 수비 축구도 매력이 있음을 증명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 시작이었다. 2011-12시즌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는 UEL 우승을 통해 성공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013-14시즌 라리가 양강구도를 깨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크게 주목을 받았다. 2013-14시즌,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에 총 7개의 트로피를 선사했다.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아틀레티코는 유럽 강팀 반열에 올랐다. 두 줄 수비가 간파당하고 지속적으로 선수 영입에 실패해 휘청거렸지만 올 시즌 3-4-3 포메이이션을 정착시켜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1위를 질주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31일(한국시간) 라리가 16라운드 헤타페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경기는 시메오네 감독의 ATM 부임 후 500번째 경기였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500경기서 302승 115무 83패를 거둬 승률 60.2%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틀레티코 역사상 최고 승률이다.

그야말로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선수부터 감독까지 팀에 헌신하며 아틀레티코가 정상 반열에 오를 수 있게 일조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팬들에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팀 내 입지도 확실하다.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서 앞으로 얼마나 더 찬란한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사진=옵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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