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케이크 표절 논란 심경 "표절하고 싶었다면 내가 그를 선택했을까?"(전문)

이예지 2020. 12. 3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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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솔비가 최근 불어진 케이크 표절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솔비는 지난 12월 23일 자신의 SNS에 올린 케이크 모양이 미국 현대미술가 제프쿤스 작품 중 하나인 'Play-Doh'와 유사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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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예지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최근 불어진 케이크 표절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솔비는 12월 31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화려해 보이는 외면과 다르게 상처받고 미완성의 불안정한 케이크 모습은 2020년도를 겪은 현대인들의 초상이다.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 획일화된 케이크를 보니 팝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떠올랐다. 팝아트가 가진 경쾌하고 화려한 형태의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고독이 감사와 축하의 순기능을 잃어버린 환영 받지 못한 나의 케이크에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제프쿤스... 표절하고 싶었다면 내가 그를 선택했을까?”라며 표절을 부인했다.

끝으로 솔비는 “코로나로 인해 기능을 잃어버린 세상처럼 2020년 마지막 날, 나도 케이크도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그렇게 또 한 해가 마무리된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 ‘마르셀 뒤샹은 변기를 보니 샘이 떠올랐다. 제프쿤스는 찰흙을 보니 조각품이 떠올랐다. 난 그의 조각품을 보니 케이크가 떠올랐다. 앤디워홀의 영상을 보니 내 모습이 떠올랐다. 이제 다시 케이크를 보니 2020년 많은 이들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글을 끝맺었다.

앞서 솔비는 지난 12월 23일 자신의 SNS에 올린 케이크 모양이 미국 현대미술가 제프쿤스 작품 중 하나인 ‘Play-Doh'와 유사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솔비는 “아이들 클레이 놀이하는 걸 보다가 제프 쿤스 'Play-doh' 작품을 보고 영감받아 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저만의 케이크를 만들어 봤다. 사실 이렇게 이슈가 될지 몰랐다"며 "'Play-doh' 작품의 개념처럼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저 역시도 이 자유로운 발상을 케이크로 전환해봤다”며 해명했다.

아래는 솔비 글 전문이다.

Just a Cake180(W)x180(L)x240(H)mmmixed media on marble cake

20202020년도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상처와 아픔이 가득한 한해였다.

화려해보이는 외면과 다르게 상처받고 미완성의 불안정한 케이크 모습은 2020년도를 겪은 현대인들의 초상이다.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 획일화된 케이크를 보니 팝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떠올랐다. 팝아트가 가진 경쾌하고 화려한 형태의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고독이 감사와 축하의 순기능을 잃어버린 환영받지 못한 나의 케이크에 고스란히 느껴진다.

제프쿤스... 표절하고 싶었다면 내가 그를 선택했을까?

코로나로 인해 기능을 잃어버린 세상처럼 2020년 마지막날, 나도 케이크도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그렇게 또 한해가 마무리된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 ″마르셀 뒤샹은 변기를 보니 샘이 떠올랐다. 제프쿤스는 찰흙을 보니 조각품이 떠올랐다. 난 그의 조각품을 보니 케이크가 떠올랐다. 앤디워홀의 영상을 보니 내 모습이 떠올랐다. 이제 다시 케이크를 보니 2020년 많은 이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2020.12.31 -권지안-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예지 yae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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