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연구소 소장에 지영미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

조승한 기자 2020. 12. 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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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세계보건기구(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 위원이 신임 소장으로 취임한다고 이달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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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임 소장.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공

지영미 세계보건기구(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 위원이 신임 소장으로 취임한다고 이달 31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지 소장은 20년 이상 국내외 주요 보건 및 연구기관에서 활동한 감염병 전문가다. 지 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 바이러스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과 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으로 아시아 지역 감염병 관리에도 일조했다. WHO 예방접종전략자문위원회(SAGE) 위원도 지냈다.

현재는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 WHO 감염병 연구개발(R&D) 블루프린트 과학자문의원,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 2년간 파스퇴르연 과학지문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연구소 연구 방향 제시 등 자문을 제시했다.

최용경 파스퇴르연 이사장은 “감염병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폭넓은 국내외 경험을 겸비한 신임 지영미 소장의 비전과 리더십을 통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글로벌 감염병 연구·대응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코로나19 대응 치료제 개발 등 그간의 연구성과를 통해 보여준 기초·응용·중개 연구역량과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 기반 글로벌 연구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향후 아시아 및 글로벌 감염병 연구네트워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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