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1+1년 총액 10억원에 삼성 잔류..삼성 내부 FA 잔류 완료 [오피셜]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20. 12. 31. 12:26
[스포츠경향]
삼성이 31일 자유계약선수(FA) 우규민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우규민의 계약기간은 1+1년이다. 첫 1년간 성적이 선수와 구단이 합의한 기준을 충족할 경우 2년째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해마다 연봉 2억원과 인센티브 3억원의 조건이다. 최대 총액은 10억원이다.
지난 2016년 12월 첫 FA 자격을 획득한 우규민은 삼성과 4년 계약을 한 뒤 선발과 불펜으로 뛰었다. 4시즌 동안 181경기에서 298.2이닝 동안 16승(10구원승) 28홀드 22세이브 21패, 평균자책 4.70의 성적을 남겼다.
이로써 삼성은 외부 FA 선수였던 오재일을 영입한 데 이어 ‘집토끼’인 이원석과 우규민을 잔류시키면서 올겨울 FA 시장에서 중요 협상을 마무리했다.
계약을 마친 우규민은 “다시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다. 선후배들과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야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가오는 시즌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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