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동료' 레미의 고백, "아자르, 훈련 대충했지..경기장에선 천재적"

김대식 기자 2020. 12. 31. 12: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익 레미가 한때 동료였던 에덴 아자르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레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면서 아자르와 함께 뛰었다.

레미는 30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아자르가 훈련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 훈련에서 레미는 아자르의 모습에 실망했다고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로익 레미가 한때 동료였던 에덴 아자르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레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면서 아자르와 함께 뛰었다. 레미는 30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아자르가 훈련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첼시에서의 내 첫 훈련에서 그는 축구화의 끈을 풀고 훈련장에 도착했고, 날 환영해줬다. 나는 그에게 '정말 그런 모습으로 훈련할 것인가?'라고 물었더니 아자르는 '그렇다. 문제없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 훈련에서 레미는 아자르의 모습에 실망했다고 고백했다. "첫 훈련에서 아자르는 수비도 잘하지 못했고, 공도 계속 빼앗겼다. 훈련이 끝난 뒤 그에게 '넌 항상 이렇게 훈련하는가?'라고 물었더니 아자르는 '걱정마라. 내가 왕이다'라고 말했다. 놀랍게도 그는 전혀 거만한 태도가 아니었고, 일상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레미는 아자르의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가 내 데뷔전이었다. 아자르는 춤추듯이 드리블하며 오스카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그 공을 받아 데뷔골을 기록했다. 라커룸에서 그는 행복해보였고, 나에게 와서 "이제 누가 왕인지 알겠지'라고 말했다. 아자르는 모든 플레이를 쉽게 했고, 천재적인 선수였다"며 아자르의 실력을 인정했다.

그렇게 첼시에서 맹활약했던 아자르였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최악의 영입생으로 꼽히고 있다. 훈련장 태도부터 체중 관리, 부상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며 레알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000억이 넘는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레알에서 아자르는 단 29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도 3골 7도움에 불과하다.

그래도 레미는 아자르를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아자르는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나는 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는 힘든 시기를 겪어야 하고, 심지어 최고의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