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공석인 대표이사에 NC-NHN 출신 허홍씨 내정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20. 12. 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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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키움 히어로즈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허홍씨.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달 말 사임한 하송 대표이사를 이을 신임 대표이사로 허홍씨(57)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31일 오전 자료를 내고 “이사회를 통해 허홍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전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허홍 대표이사 내정자는 전임 하송 대표이사와 마찬가지로 IT업계의 인물이다. NC소프트와 NHN, NHN 서비스에서 10년 동안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키움 구단은 “허홍 내정자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구단의 재정상황을 타개하고 책임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은 지난달 말 하송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지 한 달 가까이 대표이사가 공석인 상태에 빠졌다. 대표이사가 있어야 신임감독도 선임할 수 있는 상황이라 키움은 시즌이 끝난 지난달 초부터 후임감독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키움은 결국 허민 의장이 직무정지 2개월 징계를 받은 이후 다른 이사들의 동의를 받은 박종덕 이사가 이사회 회의를 진행해 허홍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허홍 내정자는 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이 있은 후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키움은 대표이사 승인건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감독인선과 함께 현재 또한 비어있는 외국인 타자 영입에도 나설 전망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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