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첫 출근한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공수처 권한 국민께"
김휘란 에디터 2020. 12. 31. 11:57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섰습니다.
오늘(3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김 후보자는 출근에 앞서 "공수처의 권한은 국민께 받은 권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은 우리 헌법상 존재할 수도 없고 존재해서도 안 된다"며 "공수처의 권한을 국민께 어떻게 되돌려줄지 심사숙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의 '수사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차차 보완될 것"이라며 "공수처는 처장 혼자 운영하는 기관이 아니며 하나의 팀으로 서로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정치적 중립 우려' 시선에 대해선 "남아 있는 인사청문회 과정은 국민의 검증"이라며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다면 우려의 상당 부분이 불식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공수처 수사대상 1호 사건에 대한 질문에는 "염두에 둔 것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촬영 : 최대웅, 편집 : 차희주)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아들 이름은 젠, 나의 전부라는 뜻”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 “6천 원 백반을 파니 나도 6천 원짜리로 보더라”…'노매너 손님
- “살려줘” 80대 할머니의 외침…AI가 구해줬다
- 美, 산소통도 시신 트럭도 없다…“바이러스의 쓰나미”
- 이재용 “존경하는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 최후 진술하며 눈물
- 승객들까지 '버스 잡아라'…빙판길 속수무책
- 빚은 늘고 대출은 막혔다…알바 뛰는 사장님의 사정
- “방 깨고 합치면서 확진자 폭증”…수용자 편지 입수
- '제보의 힘' 보여준 을들, 꿈쩍 않던 갑도 고개 '푹'
- “일베에 잦은 성범죄 정황 글”…7급 합격 취소 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