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퍼트 1위' 왕정훈, 내년 2월에 군 입대한다.."퍼트는 거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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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노마드' 왕정훈(25)가 내년 2월에 군입대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왕정훈이 군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왕정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의무다. 현역으로 입대한다. 건강하고 성실하게 훈련을 받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며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만큼 '골프 선수'로 지내왔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목표를 세우겠다. 군 전역 후 더 좋은 모습을 팬 들에게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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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왕정훈이 군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아직 입대 영장이 나오지 않아 입대 날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2월 입대가 유력시되고 있다. 왕정훈은 2012년 중국투어 큐스쿨 2위 그리고 2013년에는 아시안투어 큐스쿨을 공동 21위로 통과하며 해외에서 프로 생활을 먼저 했다.
2016년 유러피언투어에 입성한 왕정훈은 그 해 ‘핫산 II 트로피’, ‘아프라시아뱅크 모리셔스오픈’ 우승 뒤 2017년에는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서 3승째를 거뒀다. 이 같은 활약으로 2016년 유러피언투어 신인상과 리우올림픽 골프 종목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그에게 '골프 노마드'를 별명이 붙은 이유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로 국내에 머물며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총 5개 대회에 나왔고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제36회 신한동해오픈’ 공동 3위 등 '톱10'에 3차례 입상하면서 제네시스 상금순위 26위(1억2521만5894원)로 시즌을 마쳤다.
왕정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의무다. 현역으로 입대한다. 건강하고 성실하게 훈련을 받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며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만큼 ‘골프 선수’로 지내왔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목표를 세우겠다. 군 전역 후 더 좋은 모습을 팬 들에게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왕정훈은 올해 특히 퍼트 부문 퍼포먼스가 뛰어났다. 2020 시즌 ‘가민 평균퍼트수’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 그린 적중 시 홀 당 평균 퍼트수 1.7076개다. 그는 "사실 퍼트의 기복이 심한 편이라 경기 중이나 훈련에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 퍼트”라며 “이번을 계기로 퍼트에 대한 자신감이 한 층 더 올라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왕정훈은 주말골퍼를 위한 퍼트 팁도 남겼다. 그는 “방향보다는 거리감을 확실히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런 다음 본인이 생각한 거리에 대해 확신을 갖고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면서 “퍼트 연습을 할 때 공에 점을 하나 찍고 그 점에 시선을 고정한 뒤 스트로크 하는 연습을 하면 거리감을 키우는 데 좋다. 점에 시선을 두면 백 스트로크를 할 때 시선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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