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허민 의장 "부적절한 행동 사과, KBO 상대 법정 대응 철회"

박승환 기자 2020. 12. 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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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이 최근 도마에 오른 논란에 대해서 사과했다.

허민 의장은 31일 사과문을 통해 "논란이 된 과거 훈련 외 시간의 비공식적인 투구와 관련해 불편함을 겪었을 선수 및 야구 관계자, KBO리그의 근간인 팬 분들께 늦게나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먼저 논란이 된 과거 훈련 외 시간의 비공식적 투구와 관련해, 불편함을 겪었을 선수 및 야구 관계자 분들 그리고 KBO리그의 근간인 팬 분들께 늦게나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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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허민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이 최근 도마에 오른 논란에 대해서 사과했다.

허민 의장은 31일 사과문을 통해 "논란이 된 과거 훈련 외 시간의 비공식적인 투구와 관련해 불편함을 겪었을 선수 및 야구 관계자, KBO리그의 근간인 팬 분들께 늦게나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허 의장은 "한 구단의 이사회 의장 신분으로, 대단히 부적절하고 신중치 못한 행동이었으며, 그간 야구계를 걱정하시는 안팎의 우려에 충분히 공감하며, 과거 논란 당시 공식적인 사과의 시기를 놓쳐, 이제서야 말씀 드리는 점도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직무정지 기간 이후 구단 이사회 의장 본연의 역할만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며, 오늘 발표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주주총회에서 승인된다면 책임경영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프로야구의 근간인 팬과 야구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민 의장은 지난 28일 KBO로부터 2개월 직무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6월 2군 선수들을 대상으로 캐치볼 논란을 일으킨 것이 화두가 됐다. KBO는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및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련 특례에 의거해 징계를 부과했다. 이후 키움 구단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KBO와 법정공방을 예고했지만, 이날 허 의장은 사과문을 통해 KBO 징계에 대한 법적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은 철회했다.

다음은 허민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 사과문 전문

서울히어로즈 이사회 의장 허민 입니다.

먼저 논란이 된 과거 훈련 외 시간의 비공식적 투구와 관련해, 불편함을 겪었을 선수 및 야구 관계자 분들 그리고 KBO리그의 근간인 팬 분들께 늦게나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한 구단의 이사회 의장 신분으로, 대단히 부적절하고 신중치 못한 행동이었으며, 그간 야구계를 걱정하시는 안팎의 우려에 충분히 공감하며, 과거 논란 당시 공식적인 사과의 시기를 놓쳐, 이제서야 말씀 드리는 점도 사과드립니다.

또한 그 동안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일구회, (사)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에서 지적해 주신 점을 겸허히 수용해 선수 권익 보호에 세심하지 못했던 점을 되새기겠으며,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KBO 징계에 대해 법적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도 철회하겠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근간인 팬 분들과 선수 분들이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프로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직무정지 기간 이후 구단 이사회 의장 본연의 역할만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며, 오늘 발표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주주총회에서 승인된다면 책임경영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서울히어로즈 선수단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선수단 전체의 권익 보호 및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지하게 성찰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프로야구의 근간인 팬과 야구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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